한국당 "김정은의 문재인 패싱, 부끄럽고 참담하다"
"북한바라기로 일관했지만 北 레퍼토리는 달라진 게 없어"
이창수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새해에는 좀 나아질 것이라는 국민들의 희망이 반나절 만에 무참히 깨져버렸다. 대북관계는 여전히 제자리고, 안보불안은 더욱 가중될 것이란 두려움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심지어 북한은 우리정부나 남북관계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한다"면서 "‘운전자’역할을 누누이 강조하던 대통령의 말이 무색하다. 대한민국 패싱이고, 문재인 정부 패싱이다.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아무리 정부가 북한에 구애를 보낸다 한들, 정부의 바람과 달리 안보현실은 냉정하고,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하는 것"이라며 "제발 새해에는 국민들이 안보불안 없이 오로지 민생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 달라. 국가의 최소한의 책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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