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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한국당 의원직 총사퇴한들 정치 바꿀 수 있나"

하태경 "부산지역 여론조사서 새보당이 제3당으로 나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은 31일 자유한국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안 통과 후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한 데 대해 "임기 몇 달 남지 않은 의원직 총사퇴를 한들 잘못 가고 있는 정치를 바꿀 수 있나"라고 힐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에서 "제1야당이 의원직 총사퇴를 꺼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분들이 국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 양극화 되지 않은 국민들이 한국당에 마음을 줄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해 왔나"라며 "저는 여기에 우리 새로운보수당의 역할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정말 국민들이 마음을 줄 수 있는, 문재인 정권을 확실하게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돼야겠다는 그런 각오를 더 다지게 된다"며 "가장 중요한 건 새보당이 어떤 정치를 할 것이냐, 국민들에게 어떻게 알릴 것이냐이다. 가까이는 이번 총선, 길게는 새보수가 한국보수정치를 완전히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서 선도하는 그런 역할을 꼭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제 지역인 부산에서 오늘 아침에 부산지역 여론조사가 발표났는데 새로운보수당이 제3당으로 나왔다"며 <국제신문> 여론조사를 거론한 뒤 "부산에서 바른미래당이 정의당을 이긴 적이 없고 지지율이 5%를 넘은 적이 없는데 이번에 6.4%로 나왔다. 우리가 공식창당도 안했는데 3번째 수치가 나온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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