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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대통령, 부동산값이 안정? 국민들 울화통만"

"靑은 부동산 언론보도조차 파악하지 못하는가"

자유한국당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값이 하향안정됐으며 부동산정책에 자신이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그 말을 듣고 있는 국민들은 울화통만 터질 뿐"이라고 질타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바라보는 시선이 국민과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쯤 되면 청와대가 부동산과 경제관련 언론보도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것인지, 의도적으로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서울 집값은 계속 오르는데 지방은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다주택자도 7만명이 넘게 늘었다. 주택가격 10분위 배율도 사상 최대치로 벌어졌다. 이처럼 부동산 양극화가 점점 심해지는데, 어느 국민이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됐다고 생각하실지 의문"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역대정권과 달리 부동산경기 부양책을 쓰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올해 19조 8천억원보다 12.9%(2조 5천억원) 늘어난 22조 3천억원을 SOC 부문에 배분했다. 지난 1월에는 총 24조원 규모의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했다"며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말 따로 정부정책 따로인 따로국밥 정부인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정진석 의원도 이날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 ‘자신있다’, ‘장담한다’ 이렇게 호언장담을 하셨는데, 바로 오늘 아침 KBS 6시 뉴스, 다른 언론보도에도 일제히 ‘상위 10%와 하위 10%의 집값 차이가 무려 38배가 벌어졌다’는 통계 수치를 발표하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서울 강남의 85평방미터 아파트는 1년 사이에 한 10억원, 9억원이 넘게 올랐다"고 반박했다.

정 의언은 이어 "지난해 집을 가진 사람들 상위 10%의 평균 집값은 9천600만원이 오른 반면에 하위 10%는 100만원이 오르는데 그친 이런 부동산 양극화까지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대통령의 현실인식이 너무나도 좀 잘못되어 있다’라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TV쇼 그만하시고, 엄중한 국정현실을 제대로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힐난했다.

정우택 의원도 "문재인 정부 들어서 '전·월세 가격이 안정됐다', '전쟁의 위험이 제거됐다', '모든 것이 나아지고 개선되고 있다' 이런 근거 없는 자신감을 표현하는 대통령을 보고 국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겠는가. 오히려 국민들이 피가 거꾸로 솟는 심정을 느꼈겠는가"라고 가세했다.

문재인 정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었던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도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 주장에 대해 "??? 역설적 화법?"이라며 어이없어해 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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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0 0
    바벨탑

    한국의 집값 어느누가 정권을 잡고 대통령이 되더래도 부동산 가격을
    잡을수없다. 왜냐면, 현재 금리는 최저요, SKY 가 존재하는한, 돈 많은사람들
    강남 서초 송파 목동 등등 일류대 합격률이 높은곳에 부동산을 사들이는데 어찌 집값이 하락하기를 바라냐? 다세대 소유자들에게 엄청난 세금을 물리기전엔
    결코 집값 하락 기대 난망이다. 속히 세금을 올려라

  • 17 0
    부동산에 미친나라

    한국당이 그런말할 자격이 있는지 똑같은부류들임

  • 21 0
    쥐랄말고 다가구 누진중과세 통과시켜봐

    너희가 주동해서 국회통과시키면
    자한당 단박에 지지율 폭등할건데-;;;;

  • 2 0
    다 똑같자나 정진석아!

    부동산 상승원하지않는 원내정당있나? 자한부터 정의까지 다 똑같은 부류자나. 부동산 안정시켰다고 자부하는 문재인이나 많이 올랐다고 지적질하는 자한당이나 똑같은 부동산 중독정당이자나. 분양가상한제전국실시, 후분양제전국실시, 보유세 선진국수준으로 인상 어느것하나 할생각없는 정당들. 너희들에게 어떤 기대도 갖지않고 너희를 욕하면서 그냥살면 조금이라도 행복할수있어.

  • 2 0
    역겨운 토왜 양아치들~

    이정미 정의당 대표,
    “한국당, ‘강남3구’ 보유자중 55%,‘내 세금 폭탄’하는 것”
    노컷뉴스 전수조사, 한국당 절반 이상이 다주택자
    2018.09.17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998

  • 3 13
    문대통령은 인기가 많은것같다..

    댓글들이 한결같이
    인기 연예인에게
    악플 다는 느낌이 나므로..
    ( 임기중반 40%대후반 지지율은
    역대 최고 지지율이다 )

  • 5 0
    어느 경제학자의 말대로

    비정상정권에서 정상적인정권이 되면
    투자심리가 커져서 주가상승으로..주식시장에 돈이 몰리고
    그돈은 다시 부동산으로 가는데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도 있었던 현상이다.
    핵심은 노무현정권에서의 집값상승은 실물경기상승을
    동반한 정상적인 현상이라는것

  • 2 1
    국민이 울화통?

    부동산 투기는 다수의 국민들과는 무관한 얘기다. 졸부가 될려고 투기꾼들 사이에 편승하는 몇몇들은 빼고

  • 2 0
    자한당

    문대통령 국민과 대화 자한당 개새끼들은 울화통터져 다대져뿌려라

  • 1 3
    무명의 크리스천의 충성

    박정희 대통령은 핵무기를 개발한 이후에 대통령직을 사퇴하려고 했습니다. 이휘소 박사님은 1978년에 귀국할려고 했죠. 김재규는 박 대통령이 사퇴할 것이라고 알지 못했죠.

  • 1 0
    뉴턴 2세(크리스천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만년에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고백(특수상대론은 신기루라고 고백)했습니다. 정선호 박사(크리스천)의 책<과학을 속인 아인슈타인의 허풍> 백진태(크리스천)의 책<상대성이론의 종말>등등이 있습니다.

  • 13 1
    어느 별에서 왔냐?

    저런 마인드로 있으니
    조국사태가 벌어지고 귀중한 한일경제전쟁에서 기선을 제압할 시기 놓치고 멍청한놈

  • 4 0
    박근혜 때는 짜여진 대본대로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기자회견 질의응답 순서와 내용이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측이 기자의 질문을 받으면 수 명의 기자들이 한꺼번에 손을 드는 장면이 목격되고 있으나 이날 기자회견의 순서와 주제는 사전에 미리 기자들이 합의한 내용대로 기자회견.

    2016.01.13

  • 26 2
    ㅋㅋ

    무능한 문특보가 촛불덕에 용됐는데 본 실력은 도망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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