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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당혹 "임종석 불출마 전혀 몰랐다"

민주당, 예기치 못한 임종석 불출마에 당혹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전격적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58세대 물갈이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개개인의 판단도 존중해야겠지만 일해야할 사람은 일하는, 헌신을 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취임 6개월을 맞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서 이철희, 표창원 의원이 불출마를 얘기할 때부터 제 일관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 전 실장의 불출마에 대해 "학생운동할 때도 홍길동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더니 저도 여기 들어와서 보고를 받아서 잘 모르는 상황"이라며 "전혀 알지 못했다"고 당혹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통화 해보고 가능하면 만나고 어떤 이유인지 들어보겠다"며 "중요한 국면에서 통일운동에 전념하겠다는 취지로 들었는데 그건 그것대로 장하고 훌륭한 뜻"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해식 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사견을 전제로 "상당히 중요한 자원인데 당의 입장에선, 개인적인 결단으로 보이는데 페이스북에 덜컥 올려서 만류해야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그동안 전혀 얘기가 된 적이 없어서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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