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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조국 국면서 평생 처음으로 많은 질책 받았다"

"국민 비판 겸허히 받들겠다", 거듭 조국 감싸기 사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1일 "지난 두 달 동안 조국 국면에서 제 평생 처음으로 많은 국민들로부터 질책을 받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들의 비판은 아무리 절실한 제도개혁이라도 정의당이 일관되게 지켜온 원칙과 가치에 앞장설 수 없음을 일깨우는 죽비소리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여러분의 애정어린 비판과 격려를 겸허히 받들겠다"며 "정의당은 걸어온 길을 다시 돌아보고 나갈 길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거듭 자세를 낮췄다.

그는 그러면서도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선 "작년 5당 원내대표 합의를 통해 비례성, 대표성을 강화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해놓고 (자유한국당은) 정반대 청개구리 법안을 내놓았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정의당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은 오랜 세월 기득권 유지를 위해 개혁을 거부해 온 자유한국당의 밥그릇 본색을 드러낸 자기고백일 뿐"이라고 한국당을 비난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불공정한 선거제도에 기대지 말고 작년 12월 15일 나경원 원내대표도 합의한 대국민약속에 따라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혁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그러나 의원정수 확대는 말하지 않았다.

그는 공수처법과 관련해선 "공수처 법안은 노회찬 의원이 20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발의한 법안"이라며 "정의당은 노회찬 의원의 유지를 받들어 이번에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해선 "노동존중 사회의 길을 잃었다"며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했는데 3년차인 지금은 어떤가. 대통령과 정부에 촉구한다. 노동존중이라는 국정운영 기조를 다시 가다듬으라. 비정규직 사용사유 제한 대선공약을 이행하라. 공공기관 비정규지 제로 약속 제대로 지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서도 "최저임금을 중심에 놓아 중소기업·자영업자, 저임금 노동자 간의 싸움으로 떠넘겼다"고 비판했고, 혁신성장 정책에 대해서도 "철 지난 낙수경제로 회귀해 버렸다"고 질타했다.

그는 국회개혁과 관련, ▲국회의원 세비를 최저임금의 5배 이내로 제한 ▲의원실 보좌진 수를 현행 9명에서 5명으로 줄이고 국회 내 보좌인력풀제 도입 ▲셀프세비 인상, 셀프 외유성 출장, 제 식구 감싸기 금지하는 셀프금지 3법 통과 ▲이해충돌방지 규정을 도입해 공직자윤리법 대폭 강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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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8 개 있습니다.

  • 0 0
    다스뵈이다85 검찰-금융사기유착의혹

    검찰의 조국일가수사는 무엇을 밝혀내는것이 아니라
    전현직검찰과 인수합병사기 선수들의 유착을 감추는 목적이다.
    상상인 저축은행이 망해가는 상장회사를 헐값인수한후
    호재성 허위공시로 주가 뻥튀기한후 수익내고
    인수한회사의 자금횡령으로 주가하락시켜 담보로 잡은 주식을
    팔아서 이중 수익내는 수법인데 전현직 검찰이 이들의 범죄를
    은폐 해준다는 의혹이 있다.

  • 0 2
    깃삿갓

    요새 정치권이 정말 수준이하다.

    연동형 사기단이 있다.
    유권자 표를 꼼수로 조작하는
    눈뜨고 당하는 신종 투표함 바꿔치기다.
    A를 찍었는데 B가 당선되는게 말이되는가???
    이런 정치 사기극이 국민을 조롱한다.
    이런거 주장하는 군소정당은 아예 없는게 낫다.

    정치인들 수준이 국민 평균에도 못 미치고 있다.
    죄다 구라빵에다 사기꾼으로 보인다.

  • 8 0

    끝났다는 얘기야~아즉도 모리겠어? 키지배

  • 21 1
    미친것 아직도 대표야

    조국 강남 개쓰레기 옹호한 문재인부터 심상정
    대국민 사과 똑바로 하지 않고 어물쩍 넘어가는 버르장머리 봐라

  • 13 0
    노회찬의 죽음 - 문재인과 조국

    https://youtu.be/92-g5_Mvo-k

    사진을 보면
    김지선이 조국에게 살려달라고
    매달리는 느낌

    조국의 통곡은
    범죄자가 된 자신의 신세 한탄
    ......

    URL 클릭!!
    현시국 99.9% 이해가능

  • 21 0
    친문패거리와 정의당의 실체

    "진보라고 표방하면서 기득권 세력으로서 누릴 것은 다 누리는 진보귀족들,

    자신이 챙길 것은 철저히 챙겨왔다"고 지적했다.

    "서민들은 사실상 개돼지 취급을 받았다”

    진보변호사 신평 - 조국 서울대 법대 3년 선배

  • 25 0
    무늬만 진보

    어용진보 가짜진보 어느것이 맞을라나...상정아 골라봐

  • 15 0
    guitarplayer

    조국 주도 마이너스 성장에 부역한 정의당에

    2020 총선 절멸 있으라.

  • 18 0
    포포

    조국과 함께 지다.
    심상정.

    썩을 것들.

  • 19 0
    야뇨나!

    양다리 걸치지마라! 양쪽으로 부터 욕얻어 쳐먹는다

  • 22 0

    문주당에 투항해라.

    가서 친문놀이하면서. ㅋㅋㅋ

  • 24 0
    ㅎㅎㅎㅎ

    당신들이 국개의원으로 존재하는 이유가 머요?

    당신들 의석수 늘리기 위해 있는거요?

  • 3 0
    사병 월급 100만원

    조국사태에 한방 맞고
    사병월급 100만원으로 인상
    쉴드치다가 ㅈ된 정의없는 정의당

    그냥 민주노총이나 잘 붙잡아보쇼
    선거제는 이미 엎어진 물이 되어
    버렸으니까

  • 2 5
    알릴레오 - 유시민 전장관

    검찰이 내사한대로 조국교수의 문제가
    증거 확인됐다면
    2달넘게 가족들을 괴롭힐 이유가 없다..
    그냥 조국교수를 기소해버리면 되는데..
    왜 두달넘게 가족들만 물고 늘어지나???...

  • 1 1
    전북사람

    현재 갖고있는 기득권 쥐고 숫자만 늘려달라고 징징대는 건 말 그대로 도둑놈 심보다!
    그려,
    국회개혁에 여야 다같이 지금 내용만으로도 합의하면 증원 요구안해도 국민은 새로운 국회에 더많은 애정을 갖고 의원 정수도 필요한만큼 얼마든지 당장 늘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증원하고싶거든
    제도개혁에 먼저 목을 걸라!
    그나마 이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다.

  • 51 0
    철가면

    조국은 큰일한겨
    운동권들 가면을 벗겼으니

  • 20 0
    웃긴다

    진보 진영에서도 욕 겁나 먹던데
    그동안 귀에 말뚝을 박아놓고 살았나보네 ㄷㄷㄷ

  • 4 0
    지랄~

    통진당 사태때부터 니들은 쓰레기였어. 노회찬사건때 재확인했고 큐어축제할때 확인사살했지~쓰레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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