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 "의원정수 확대 결연히 반대"
유승민 "신당 창당위원회 논의 매듭지을 것"
변혁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일동은 이날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가진 후 결의안을 통해 "하루하루 살얼음판에 다름 아닌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정략적인 이해관계를 앞세워 아무런 명분도 없는 의원정수 확대 주장을 들고 나와 정국을 어지럽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그러면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농어촌 지역구 의원들 때문에 법안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면 의원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정도"라며 "또한 국민들이 반대하는 의원정수 확대를 정략적으로 들고 나오는 것은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의 합의를 위반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두시간 반에 걸친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위원장들 대다수가 신당 창당 추진위원회를 빨리 구성해달라, 창당 로드맵을 빨리 만들자는 요구가 있었다"며 "변혁 대표로서 마지막에 의원님들이 많이 안 계셔서 현역 의원 15명 회의를 소집해서 신당 창당 추진위원회 문제를 결론,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탈당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아직 그건"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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