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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靑수석 "의원수 확대, 국민이 동의 안할 것"

"文대통령 생각도 마찬가지. 신중해야", 군소야당들 대응 주목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8일 패스트트랙에 합의한 군소야당들과 민주당 일각에서 국회의원 정수 확대를 요구하는 데 대해 "국민들이 동의를 안 할 것"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아 민주당 인사들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 개혁을 위해 정수 확대에 동의하시겠느냐'고 물어보니 '안 한다'고 한다"며 청와대 자체 여론조사를 언급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수확대는 '국회에서 어떤 대대적인 개혁이 선행되지 않으면 정수확대가 되겠냐'는 이런 뜻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그런 생각을 늘 갖고 계시다"며 문 대통령도 마찬가지 생각임을 전하며 "매우 신중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군소정당들이 의원 정수를 늘리지 않을 경우 공수처법 등 검찰개혁법안 처리에 동조하지 않겠다고 경고하는 데 대해선 "그것은 국회에서 하는 것이니 저는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민주당 수뇌부가 우선적으로 처리하려 하는 공수처법에 대해서도 "애초부터 검찰개혁이 아니라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와 견제를 위한 것"이라면서 "어떻게 하다가 이게 마치 검찰개혁의 전부인 양 됐는데 이것은 여야가 합의처리 해도 된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가 이처럼 의원정수 확대에 급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의원정수 확대를 공수처법 등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어온 군소야당들과 지역구 통폐합을 우려하는 민주당 의원 등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패스트트랙에 합의했던 이들이 선상반란을 일으킬 경우 선거구제와 검찰개혁안 통과는 누구도 자신할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빨려들어갈 전망이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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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0 0
    방관자

    청와대의 스텐스와 정당의 스텐스가 같을 필요는 없다.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을 통과시키는데,
    협조하는 의원들이 합의하여 증원한다는데, 누가 지랄하리.

  • 2 1
    국회의원 600명으로 개헌해야한다

    국정감사하면..인원부족으로..
    업무가 폭증하는데..
    300명이 업무량을 감당할수있나?..
    국회의원 600명으로 하는대신..
    보좌관 3-4명..
    최저임금기준의 몇배를 세비로주면..된다..
    1. 국정감사인원부족문제 해결..
    2. 최저임금문제 해결..
    3. 비정규직문제도 비용대효과는
    숙련된 정규직고용이 우세하므로 해결..

  • 2 0
    의원증원 반대

    절대다수 국민은 증원 반대다. 정치권은 이문제에 대한 논란 그만둬라.

  • 1 0
    2019 10월29일 공수처 의결가능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사법개혁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는 날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8일 부의 시점을 두고
    여야의 기 싸움이 정점에 치닫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미
    사법개혁안에 대해 ‘29일 본회의 부의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https://www.vop.co.kr/A00001444582.html

  • 0 1
    변희재의 시사폭격

    https://youtu.be/4-0p61vwmps
    [변희재의 시사폭격] "최강의 개돼지 사육사 문재인, 보수마저 윤석렬 파이팅 개돼지 합창가 부르게 하다"

    윤석렬은 문재인 라인이다.재인이 무너지면 태블릿피씨 특검으로 감방가야 한다.조국가족 수사는 짜고 하는거다(비리많은 조국수사 안하면 국민저항과 특검으로 가야하기에 미리 문과 석렬이 짜고 수사하는거다)

  • 2 0
    정의는 사라지고

    욕망만 가득차고

  • 2 0
    지역구를 뽑는 소선구제 없애야!!

    이제 지역발전은 지자체에 맡기고 국회는 나랏일에 신경 쓰게 해야 힌다.
    따라서 우리실정에 맞게 정당투표만 해서 그 득표율로 의석 수를
    배분하는 비례대표제를 함으로써 각계각층의 인물을 국회의원으로
    내보내는게 바람직하다.
    그러면 의원선출 예산낭비도 줄여 인구 대비 의원수 확대도 고려해볼 수 있고
    지역감정이나 지역이기주의도 사라져 분열의 국회도 줄어들것이다.

  • 5 0
    심상정

    정치 너무 오래 했네

  • 2 4
    제갈대중 족보 찾아주기 운동본부

    제갈대중 아들

    제갈홍걸 목포 출마한대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뇌물받아쳐먹고 깜빵 댕겨온 새끼도 공천받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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