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황교안, 박정희 망령은 박근혜 하나로도 끔찍하다"
"아무리 공안본색이라도 박정희에게 배우자니"
문정선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반문한 뒤, "역사에 기록된 박정희는 불법적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뒤 정적을 암살하고 정치적 반대파들을 고문하고 때려잡았다. 처절한 배고픔의 시기 노동자들의 피땀을 착취하고 탄압했으며, 결국에는 주색잡기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부하의 총탄에 비명횡사한 독재자였다"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나아가 "굳이 박정희 망령을 소환하는 얄팍한 언사가 아니라도 황교안 대표가 공안검사 출신이란 사실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박정희 시절의 공안검사는 조작, 고문, 탄압을 수행하는 독재의 전위조직이었다"며 "황교안 대표가 굳이 박정희에게 더 배워야 할 것이 있기나 한가"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태생적 공안본색이라 한들 박정희에게 배우자고?"라며 "박정희 망령의 대가는 탄핵당한 박근혜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끔찍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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