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전남대병원은 채용비리 소굴"
"이게 文대통령이 다짐했던 공정함과 맞는 모습인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교육부는 제가 국정감사에서 밝혀낸 전남대병원의 새로운 채용비리 유형과 사실관계에 대해 수사당국에 즉각 수사의뢰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대병원 채용비리는 국립대병원과 같은 공공기관의 채용은 공정할 것이라는 국민의 믿음에 정면으로 배신을 가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1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전남대병원 사무국장이 자신의 아들과 조카에 이어 아들의 여자친구까지 채용한 것과, 사무국장 아들과 여자친구의 면접에 참여한 총무과장 아들이 이듬해 사무국장이 참여한 면접을 거쳐 채용된 사실을 지적하며 '자녀 고용세습' '품앗이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아울러 전남대병원 교수가 출제한 지난해 동 병원 방사선보건직 영어문제 일부가 중학교 3학년 영어 참고서와 동일한 내용이어서 시험지 유출 의혹도 제기됐다. 전남대병원은 영상의학과에만 전현직 보직자 자녀가 6명이 일하고 있고, 이중 4명이 영상의학과 출신 임직원 자녀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박 의원은 "전남대병원이 ‘불공정 채용비리’의 소굴이 되어가는 동안 병원은 이러한 비리 의혹을 조직적으로 숨겨왔고 의혹이 만천하에 드러난 지금도 은폐에 급급하다"며 "채용비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사무국장은 국정감사 종합국감 다음날인 어제 보직을 사퇴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전형적인 ‘꼬리자르기’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공정사회를 강조했다. 그러나 전남대병원의 채용 비리 의혹이 과연 대통령과 다짐했던, 우리 정부가 다짐했던 공정함과 맞는 모습인가"라고 반문한 뒤, ▲전남대병원 사무국장 즉각 파면 ▲병원장 사퇴 ▲전남대병원 수사의뢰 및 감사원 감사청구 ▲6개 국립대병원 채용관련자료 국회제출 및 재감사 ▲공공기관 채용면접 과정 및 관리 범정부 대책 마련 ▲경찰의 강도높은 수사 등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대병원 채용비리는 국립대병원과 같은 공공기관의 채용은 공정할 것이라는 국민의 믿음에 정면으로 배신을 가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1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전남대병원 사무국장이 자신의 아들과 조카에 이어 아들의 여자친구까지 채용한 것과, 사무국장 아들과 여자친구의 면접에 참여한 총무과장 아들이 이듬해 사무국장이 참여한 면접을 거쳐 채용된 사실을 지적하며 '자녀 고용세습' '품앗이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아울러 전남대병원 교수가 출제한 지난해 동 병원 방사선보건직 영어문제 일부가 중학교 3학년 영어 참고서와 동일한 내용이어서 시험지 유출 의혹도 제기됐다. 전남대병원은 영상의학과에만 전현직 보직자 자녀가 6명이 일하고 있고, 이중 4명이 영상의학과 출신 임직원 자녀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박 의원은 "전남대병원이 ‘불공정 채용비리’의 소굴이 되어가는 동안 병원은 이러한 비리 의혹을 조직적으로 숨겨왔고 의혹이 만천하에 드러난 지금도 은폐에 급급하다"며 "채용비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사무국장은 국정감사 종합국감 다음날인 어제 보직을 사퇴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전형적인 ‘꼬리자르기’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공정사회를 강조했다. 그러나 전남대병원의 채용 비리 의혹이 과연 대통령과 다짐했던, 우리 정부가 다짐했던 공정함과 맞는 모습인가"라고 반문한 뒤, ▲전남대병원 사무국장 즉각 파면 ▲병원장 사퇴 ▲전남대병원 수사의뢰 및 감사원 감사청구 ▲6개 국립대병원 채용관련자료 국회제출 및 재감사 ▲공공기관 채용면접 과정 및 관리 범정부 대책 마련 ▲경찰의 강도높은 수사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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