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국당, 文대통령 임기가 3~4개월 남은 것으로 착각"
"한국당, 다시 지지도 하락의 길로 가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 2년 반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그렇게 자기들이 조국 장관을 사퇴시켰다, 여기에서 국회로 돌아와서 이제 민생, 청년 실업, 4강 외교, 돼지열병 이런 것들을 처리하는 게 아니라 다시 광화문으로 나가서 문재인 뭐 사퇴, 탄핵 별 이야기가 나오니까 지지도가 안 올라가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그거를 바라지 않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또 "자기들도 장외집회 이제 그만하겠다 했으면 이제는 국회로 돌아와서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인 국회에서 모든 것을 투쟁할 수 있는데 계속 국회는 버리고 그렇게 나가기 때문에 어렵다. 한국당이 다시 지지도 하락의 길로 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그는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직전인 지난 10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등 검찰 인사들하고 만난 것과 관련해서는 "법조인들하고 만났기 때문에 검찰 개혁이나 혹은 조국 장관 사퇴 이전이니까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지 않았을까"라고 짐작했다.
그는 민주당의 채동욱 전 총장 영입 가능성에 대해선 "인물은 되시는 분"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마 영입이 되더라도 마지막 순간에 지역보다는 비례대표 이런 것으로 고려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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