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아베 절친' 신동빈 회장 비공개 만찬
오는 24일 아베와 회동 앞두고 조언 구한듯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신 회장과 1시간 30분가량 비공개 만찬을 했다.
일왕 즉위식 참석차 오는 22∼24일 일본 방문을 앞두고 아베 총리와 수시로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신 회장을 만나 조언을 구한 모양새다.
이 총리는 방일 마지막날인 오는 24일 오전 아베 총리와 10여분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총리와 신 회장은 지난 5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롯데케미칼 공장 준공식 때 만났으며, 지난 7월 중순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에도 통화를 통해 논의를 한 바 있다.
앞서 신 회장은 최근 대법원에서 국정농단과 관련, 집행유예 확정 판결을 받고 행동 반경이 넓어진 상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