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SLBM 발사에도 "곧 그들과 얘기해볼 것"
국내에서 탄핵위기 몰린 트럼프, 북미협상에서 돌파구 모색?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만난 기자들이 '북한이 이번에 탄도 미사일과 관련해 도를 넘었는가. 지나친가'라는 질문에 "그들(북한)은 대화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거듭 "지켜보자"는 말을 되풀이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의 이같은 반응은 국내에서 탄핵절차에 돌입하면서 궁지에 몰린 그가 북미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와,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북미 실무협상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를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이를 위해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편으로 스톡홀름에 도착했으며, 미국 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조만간 스톡홀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측은 4일 예비접촉을 거쳐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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