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검찰, 조국에 대해 사생결단하듯 무리한 수사"
"조국 수사는 검찰에 맡기고 국회는 국회 일 해야"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위 회의에서 이날부터 대정부질의가 시작됨을 거론한 뒤, "20대 국회에 주어진 마지막 국회의 시간이지만 자유한국당은 '제2의 조국 대전'을 벼르면서 전쟁터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한국당을 비난한 뒤, 이같이 검찰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는 검찰에 맡기고 국회는 국회의 일을 해야 한다"며 조 장관 관련 의혹 규명은 검찰에게 맡길 것을 주장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검찰이 조국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1시간이라는 이례적으로 긴 시간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며 "장관이라 하더라도 성역 없는 수사가 돼야 하는 데는 동의하지만 검찰의 수사가 자칫 ‘비 올 때까지 기우제 지내는 격’, ‘우물물 나올 때까지 우물 파겠다’는 식의 먼지털이식 수사여서는 여론의 지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검찰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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