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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주당 예방. 한국-바른미래는'예방 보이콧'

오후에는 정의당 예방. 5촌조카 구속 등에 침묵으로 일관

조국 법무장관은 17일 취임후 처음으로 예방차 국회를 찾았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에 이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지난 인사청문회 기간 그 이후에도 여러모로 국민여러분과 당대표님께 많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보다 겸허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해찬 대표는 "조국 장관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역대 그 누구보다도 혹독한 인사청문회를 치렀기 때문에 심려가 많았고 아주 그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법무검찰개혁을 이제 시작한 거라 생각하고 잘 임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아무래도 개혁을 하려고 하면 그간 그걸 갖고 여러가지 나름대로 권력을 행사했던 분들의 저항이 많이 있을 텐데 충분히 설득하고 소통해서 극복해나가야한다"며 "아마 모든 국민이, 대부분의 국민이 법무개혁 해야한다, 검찰개혁 해야한다고 바라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아주 그쪽 분야에 조예가 깊으니 잘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의 발언을 수첩에 메모한 조 장관은 "말씀한 몇가지 소중한 사항을 명심하면서 법무검찰개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자세를 낮췄다. 이후 조 장관과 이 대표는 이어 17분가량 비공개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예방에서 조 장관과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 수사 등 난국을 의식한 듯 시종일관 딱딱히 굳은 채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조 장관은 이어 오후에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예방할 예정이다. 이어 18일과 19일에는 민주평화당 지도부와 박지원 무소속 의원,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등 법사위원도 만날 예정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 예방을 거부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한국당, 바른미래당과도) 다 (일정을) 잡을 생각"이라고만 말했다.

그는 5촌 조카 구속 등 등 쇄도하는 질문에는 침묵을 지켰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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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3 0
    고발뉴스-조국장관과는 무관한일이다

    녹취내용을 보면 웰스씨앤티 최대표는 ‘내가 알지도 못하는
    조국 선생 때문에 왜 이 낭패를 당해야 하느냐’고 하소연하는
    모습이 등장..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469
    (MBC뉴스는 녹취록은 조 장관 5촌조카가 모든 의혹의 중심이 라고
    보도했고 최대표는 조국장관을 모른다는 결론)

  • 1 2
    적폐참수

    항상 든든합니다.
    울 나라는

    문재인

    보유국이다.

  • 1 1
    하드교체가..

    위법은 아니다..
    사모펀드는 위법이 아닌데..
    어떤증거인지 설명도 없고..
    설마 고맙다고 말하면 위법인가?..
    어쩌라고?..

  • 1 1
    검찰이 하드디스크를 가져갔는데도

    무엇이 문제인지 아직도 말못하는것은..
    문제가 없기때문아닌가?..
    이미 검찰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조사하고 언론에 컴퓨터에 총장직인 이미지가 있다는
    보도가 나온이후 하드디스크를 교체했는데
    도데체 뭐가 문제라는말인가?..
    http://cdn.podbbang.com/data1/pb_23584/1909131.MP3
    [ 배상훈 - 범죄심리분석관 ]

  • 2 1
    김어준뉴스공장 2019-9월17일

    그러니까 사모펀드에 비리가 있다면
    문제는..
    왜 금감원에서 추적하는 사모펀드를
    민정수석임명때 신고했을까?..이다..
    신고안하는 방법이 훠~~얼씬더 많은데..
    그냥 친인척에게 차용증서쓰고 빌려주고
    이자만 받으면 문제될것이 없는데도 재산신고
    했는데..
    검찰수사의 억지스러운부분이 바로 이점 때문이다..

  • 1 0
    stefanet

    멘탈강한 것 하나는 인정합니다만,
    이제 그만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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