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교안 삭발, 자기 존재감 확인 위한 것"
"국민은 민생 챙기라는데 눈귀 닫고 정쟁 벌여"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장관 퇴진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삭발을 강행한 데 대해 "그저 정쟁을 위한, 혹은 존재감 확인을 위한 삭발로밖에 이해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투쟁의 이름을 붙인 삭발은 부조리에 맞서 분투하다 그 뜻을 못 다 이룬 사람들이 끝내 선택하는 절박한 심정의 발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 대표에게는 국회라는 공간에서 일하고 투쟁할 권한이 있다"며 "그러나 한국당은 이미 합의된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 첫 일정마저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국민이 원하는 것은 일하는 국회의 모습"이라며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쓴 소리에는 눈과 귀를 닫고, 장외투쟁과 단식, 이제 삭발까지 이어지는 정쟁을 반길 국민은 없다"며 거듭 황 대표를 비판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투쟁의 이름을 붙인 삭발은 부조리에 맞서 분투하다 그 뜻을 못 다 이룬 사람들이 끝내 선택하는 절박한 심정의 발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 대표에게는 국회라는 공간에서 일하고 투쟁할 권한이 있다"며 "그러나 한국당은 이미 합의된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 첫 일정마저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국민이 원하는 것은 일하는 국회의 모습"이라며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쓴 소리에는 눈과 귀를 닫고, 장외투쟁과 단식, 이제 삭발까지 이어지는 정쟁을 반길 국민은 없다"며 거듭 황 대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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