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검경, 한국당 의원들 강제구인하라"
한국당 부산집회 향해 "장외 아닌 경찰서 가 수사받아야"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 의원들은 장외로 나갈 게 아니라 경찰에 출석해야 한다"며 한국당이 이날 오후 부산에서 가지려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질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한국당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의사당이며 해야할 일은 인사청문회와 민생법안 심의 예결산 심의"라며 "경찰 수사에도 불응하면서 장외로 나갈 생각만 하는 것은 공당의 자세라 볼 수 없다"고 거듭 장외집회를 질타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나경원 원내대표와, 한국당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당시 회의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고발되고 소환장도 받았는데 당당히 수사받으라"며 "이렇게 법을 대놓고 무시하면서 입으로만 남에게만 법을 지키라 외칠 수 있나"라고 가세했다.
남인순 최고위원 역시 "패스트트랙 당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한 감금 혐의를 받는 엄용수, 여상규, 정갑윤, 이양수 의원들은 세차례 이상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았다"며 "불응한 의원들을 강제를 통해서라도 수사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제구인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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