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우리경제 피해가 더 크더라도 대응할 수밖에"
"특별법 만들자고? 이종구 국적 의심스러워"
최재성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러나 그것을 넘어서는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라며 맞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로 반도체업계에 초비상이 걸린 데 대해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상당정도 방어할 수도 있는 거다. 그 다음에 또 완제품 재고량도 있다. 부품 예를 들어서 에칭가스가 며칠 분이 남아 있다, 이런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가 판매할 수 있는 완제품이 버틸 수 있는 또 시간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에칭가스의 경우 오래 보관하고 싶어도 오래 보관하면 성분이 바뀌기 때문에 두 주분 분량 정도밖에 보관할 수 없다'고 반도체업계가 호소하는 데 대해선 "대체선들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그러면서 "예를 들어서 우리가 중국에 반도체를 수출을 많이 하고 있잖나. 그럼 이게 지장이 오면 반도체값이 폭등하게 되는 거다. 그러면 단순히 중국에만 우리가 수출을 한다고 겉으로는 보여지지만 거기에 진출해 있는 애플이나 다국적 기업들한테 직격탄이 가는 거다. 이렇듯이 기업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 생태계, 국제사회 관계, 이런 것들이 매우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이런 부분에 국제사회 여론 이런 것들이 우리가 조금 경쟁적으로, 우월적으로 갖고 갈 수 있는 부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이종구 의원이 '한일위안부 합의 문제라든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과 관련 특별법을 만들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역사 문제나 배상 문제나 또 심지어 위안부 문제까지 일본이 인정 안 하고 있는 사과 안 하고 있는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스스로 특별법까지 만들어서 한다는 것은 이건 좀 국적이 의심스러운 그런 발언"이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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