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방부, 미사일이라 했다가 누구 압력으로 말 바꿨나"
"국민 속이려는 靑 거짓세력이 누구인지 밝혀야"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방부가 어제 오전 9:40 발표가 맞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방부는 어제 9:40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했다고 발표하더니 10:14 문자엔 단거리 발사체로 바뀌었습니다"라면서 "미사일이라고 규정하면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 되어서 북한 봐줄려고 청와대가 압력을 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생겨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방부는 왜 미사일이라고 했다가 말을 바꾼 것인지 누가 압력을 가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라면서 "청와대 압력 아니면 국방부 입장이 바뀔 리가 없습니다. 국민들과 국제사회를 속일려는 거짓 세력이 청와대의 누구인지 이번에 명백히 밝혀야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다른 글을 통해선 북한 발사체로 추정되는 단거리 지대지탄도미사일 ‘북한판 이스칸다르(ISKANDER)’에 대해 "이 미사일은 고체연료 사용 탄도미사일이면서 다양한 비행궤도와 최종단계에 진입각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도무기라서 사드 등 미사일 방어체제를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어제 실험은 사드 무력화가 주요 목적인듯 합니다"라면서 "전술유도무기에 탄두 무게 500kg 내외의 핵탄두를 탑재, 한반도 미군부대, 사드 포대, 계룡대 등 어느 곳이든 타격할 수 있다는 경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어제 도발은 4.27선언 2조 1항 위반이고 유엔 결의 위반입니다.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다'"라면서 "북한의 어제 도발로 우리도 한미 군사훈련을 정례화하고 국내도 강도 높은 훈련을 할 것을 선언해야 합니다. 문정부가 결단해야 합니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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