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독재 촛불에 맞서 정의 횃불 들자"
오세훈 "좌파, 보수의 응집 가볍게 보는 모양"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저들은 패스트트랙 지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좌파 세력들은 의회 쿠데타에 성공했고, 의회민주주의의 길을 파괴시키고 좌파독재의 길을 열었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은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을 지키라는 촛불정신을 날치기하고 강탈하고 독점하였습니다"라며 "결국 촛불은 국민을 위한 촛불이 아니었습니다. 폭력을 위한 촛불, 야합을 위한 촛불, 독재를 위한 촛불이었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는 국민을 위한 정의의 횃불을 듭시다. 독재 세력들이 든 독재 촛불에 맞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횃불을 높이 듭시다"라며 "그 타오름은 여의도를 밝히고, 광화문을 밝히고, 자유민주주의를 밝히고, 헌법을 밝히고, 경제를 밝히고, 민생을 밝히고, 희망을 밝히고, 대한민국을 밝힐 것이다. 이제는 5천만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좌파독재에 맞서 저를 하얗게 불태우겠습니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작용은 예외없이 반작용을 낳습니다. 강제로 한쪽 날개를 꺾어버리면 결국 추락합니다"라며 "다수의 횡포는 반드시 소수를 각성시킵니다. 좌파는 보수의 응집을 가볍게 보는 모양"이라고 가세했다.
그는 ""꽃이 한 번 졌다고 꽃나무가 죽은 것이 아닙니다. 보수당을 짓밟았다고 보수가 죽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자유민주진영은 좌파 독재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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