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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박형준 대변인, 그런 얘긴 뭣하러 해서..."

"곽성문 녹취록 있는 건 맞지만..."

이명박 캠프의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5일 곽성문 의원의 술자리 발언 녹취록을 캠프가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면서도 입수 경로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정두언 의원은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곽성문 의원 발언 녹취록이 캠프에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란 질문에 "그렇다고 하더라"고 사실임을 확인했다.

그는 '박형준 대변인이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는 지적에 "그랬던데, 그런 얘긴 뭣하러 해 가지고..."라고 박 대변인의 실수(?)에 대한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근혜 캠프 등으로부터 나오고 있는 녹취록 입수 경위에 대해 "그게 벌써 두 달 전 일"이라며 "자료가 돌아다니다가 우리 쪽에 온 것이다. 나는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 다만 캠프의 누군가가 갖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는 입수시기가 언제냐는 질문에 "그동안 그런 얘기는 많이 돌았다"며 "우리는 지난 주 정도에 알게 됐고, 그 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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