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희 전 인천시장, 한강서 투신 사망
운전기사 "갑자기 차 세우라더니 대교에서 뛰어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안 전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소재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안 전 시장의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며 "그러나 갑자기 차를 세우라고 하고 내리시더니 대교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 전 시장은 전두환 정권때 관선 인천시장을 지냈고, 노태우 정권과 김영삼 정권때 두차례 여당 국회의원이 됐다가 1996년 정계은퇴후 고향인 양평에서 지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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