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박영선 남편, 현대기아차 사건 대거 수임" vs 민주당 "법적대응"
현대차 "미국법인에 직접 소송 의뢰. 소송의뢰 건수도 과다계산"
자유한국국당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의 강력 부인에도 거듭 박 후보자 남편의 대기업 사건 수임 특혜 의혹을 제기, 더불어민주당과 박 후보자측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당 소속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들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로펌 DLA파이퍼는 지난 2013년 이전 현대·기아차 사건 수임 건수가 고작 2건에 불과했는데 박 후보자 남편인 이원조 변호사가 한국총괄대표를 맡은 2013년 1월 이후 현대·기아차 및 계열사 관련 소송 8건을 수임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국회 국정감사와 법안 발의를 통해 현대·기아차를 공격한 박 후보자의 영향을 받은 것 아니겠냐"며 "박 후보자는 앞에서는 삼성 등 대기업을 비판하고 뒤에선 남편에게 사건을 물어다 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DLA파이퍼는 미국의 로펌이며 당사는 비딩을 통해 DLA파이퍼에 직접 특허소송을 의뢰했다"며 "8건이라는 소송 의뢰 건수도 중첩돼 과다계산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현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청문회 과정은 물론 그 후에도 박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이 계속돼 왔지만 박 후보자는 인내심을 갖고 해명해 왔다"며 "그럼에도 급기야 오늘 한국당 산자위원들이 박 후보자의 남편에 대한 의혹을 다시 제기하며 인신공격을 감행했다"며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우리당은 한국당이 그간 제기해 온 문제는 물론 오늘 기자회견에서 자행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며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국당 소속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들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로펌 DLA파이퍼는 지난 2013년 이전 현대·기아차 사건 수임 건수가 고작 2건에 불과했는데 박 후보자 남편인 이원조 변호사가 한국총괄대표를 맡은 2013년 1월 이후 현대·기아차 및 계열사 관련 소송 8건을 수임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국회 국정감사와 법안 발의를 통해 현대·기아차를 공격한 박 후보자의 영향을 받은 것 아니겠냐"며 "박 후보자는 앞에서는 삼성 등 대기업을 비판하고 뒤에선 남편에게 사건을 물어다 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DLA파이퍼는 미국의 로펌이며 당사는 비딩을 통해 DLA파이퍼에 직접 특허소송을 의뢰했다"며 "8건이라는 소송 의뢰 건수도 중첩돼 과다계산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현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청문회 과정은 물론 그 후에도 박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이 계속돼 왔지만 박 후보자는 인내심을 갖고 해명해 왔다"며 "그럼에도 급기야 오늘 한국당 산자위원들이 박 후보자의 남편에 대한 의혹을 다시 제기하며 인신공격을 감행했다"며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우리당은 한국당이 그간 제기해 온 문제는 물론 오늘 기자회견에서 자행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며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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