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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홍철 "비겼지만 졌다. 우리 실축이 표심 흔들어"

"민심은 더 잘못한 쪽에 회초리 들었다. 국민의 뜻 왜곡해선 안돼"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갑)은 4일 4.3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비겼으나 졌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남도당위원장인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경남도당위원장으로서 경남의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민심 이반이 심각함을 시인했다.

그는 "민심의 바다는 여당에 대하여 항상 평온하지는 않다는 것을 또 한 번 실감하였다"면서 "더 잘 하는 쪽 보다는 더 잘못한 쪽을 정확히 찾아서 회초리를 들었다고 본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나아가 "상대방의 실수보다는 우리의 실책이 더 큰 실점을 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남 FC축구장선거운동 논란, 돈봉투 의혹 등 상대방의 실수가 국민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지만 인사청문 논란, 부동산 투기 논란 등 책임있는 우리쪽의 실축이 더 크게 국민들의 표심을 흔들었다"며 청와대의 3.8 개각 실패를 주요 패인으로 지적했다.

그는 "책임있는 여당으로서는 졌다고 받아들이고 좀더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며 "여당이나 야당이나 서로 이겼다고 국민의 뜻을 왜곡하여 기고만장하는 순간 민심의 바다는 또 거대한 파도를 몰아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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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1 0
    황씨의 축구장 반칙 선거운동은

    지지층을 결집한 약간의 효과는 있었지만..
    선거직전 오씨가 고 노회찬의원을 언급하여
    민주진영을 결집시켜버렸다..
    황씨와 오씨는 선거운동삽질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준것같다..
    혹시 오씨가 일부러 그랬다면 자한당은 막장으로
    가는 급행열차 탄것이고..

  • 1 0
    묻지마 문베충

    아니다.

    이명박근혜 탓이다. ㅋㅋㅋ

  • 1 0
    경제가 어려운것은 미중무역관세분쟁때문

    더 정확하게는..
    미국이 중국에게 G2 경제와 5g 무선첨단통신시장 주도권을
    안내줄려는것때문..으로 생각한다..
    민심이반은 친일매국당이 만든 선동구호 아닌가?..

  • 1 0
    중국은 처음부터 유선인터넷이 부족하여

    5g통신기술을 기반으로한 무선 인터넷통신으로의 전환이
    쉽지만..미국은 현재의 유선 통신과 금융시스템을
    단기간에 바꿀수없는..근본문제점 때문에..
    5g 무선첨단통신시장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 2 1
    문재앙

    창원 이 해냈다 전과7범 국회의원 출현
    묻지마 투표 대단하다
    더불어정의당 이 이겼다

  • 18 3
    보수꼴통척살

    천하의 투기꾼 김의겸을 제대로 솎아냈듯이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란 잡놈이 "검증과정에서 확인이 됐으며

    포르쉐는 3천500만원이 채 안 되고 벤츠도 3천만원이 안 된다.

    가격 기준으로 큰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런 마인드를 가진 불량품을 조속히 정리하지않으면 더민주당

    21대총선 절망적이다. 앞으로 정확히 1년남았다. 시간이 없다.

  • 2 0
    국민

    일못하는 붕신들은 요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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