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스위스 당국에 40억달러 조사 공식 요청
40억달처 예치설 거짓일 경우 미국 도덕적 타격
스위스 정부는 24일(현지시간) "북한이 스위스 주재 대사관을 통해 미국이 주장한 40억달러 예치설과 관련 이를 조사해 그 결과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확인했다. 스위스 정부의 조사결과 '40억달러 예치설'이 거짓으로 드러날 경우 미국 정부의 도덕성에 적잖은 타격이 가해질 전망이다.
지난 13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김정일이 스위스의 비밀계좌에 40억 달러를 예치하고 있다"며 이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북한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북한은 이와 관련 지난 21일 스위스 베른 주재 북한 대사관 성명을 통해 "객관성을 보장하는 의미에서 스위스 정부에 미국측의 40억 달러 계좌설 주장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SDA> 통신은 연방 외무부 대변인의 말을 빌어 "지난 주말 북한이 스위스 주재 대사관을 통해 조사를 요청했으며 법률적 요건을 설명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을 비롯한 주요 신문들도 24일 이를 인용, 보도했다.
스위스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주말 북한 대사관의 구두 요청을 접수했다"면서도 "아직 공식적인 서면 요청을 접수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김정일이 스위스의 비밀계좌에 40억 달러를 예치하고 있다"며 이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북한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북한은 이와 관련 지난 21일 스위스 베른 주재 북한 대사관 성명을 통해 "객관성을 보장하는 의미에서 스위스 정부에 미국측의 40억 달러 계좌설 주장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SDA> 통신은 연방 외무부 대변인의 말을 빌어 "지난 주말 북한이 스위스 주재 대사관을 통해 조사를 요청했으며 법률적 요건을 설명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을 비롯한 주요 신문들도 24일 이를 인용, 보도했다.
스위스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주말 북한 대사관의 구두 요청을 접수했다"면서도 "아직 공식적인 서면 요청을 접수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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