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文정부 성공·총선승리·정권재창출에 모든것 바치겠다"
"당정청이 함께 가야 좋은 성과 낼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대표 선출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당은 하나가 될 때 승리하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며 단결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정부 20년 연속 집권을 위한 당 현대화 작업도 시작할 것"이라면서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개혁을 이뤄 촛불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발전시키자"며 거듭 '20년 집권론'을 주장했다.
그는 당청청 관계에 대해선 "당정청을 묶어가는 게 중요하다. 지금 내가 있던 참여정부와는 정국 운영방식이 좀 다르긴 하지만 당정청이 함께 가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당정청 정례회동 추진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다.
그는 경제상황 악화와 관련해선 "고용문제가 많은 사람들에 걱정 끼치는 게 사실이다. 제가 봐도 고용숫자가 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도 "근본적으로 성장잠재력이 확 떨어져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성장 잠재력이라는건 선제적으로 자본과 노동을 얼마나 선제적으로 투입하느냐에 따라 한참 후에 고용효과가 나오는 것"이라며 "그런 선제적 투자가 최근 매우 없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큰 원인 중 하나"라며 거듭 전임 보수정권 탓을 했다.
그는 야당과의 협치에 대해선 “야당과도 진솔한 자세로 꾸준하게 대화하는 등 국민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협치를 추진하겠다”며 “우선은 민생 문제에 관해 지난번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활용해, 8월에 입법을 해서 예산까지 뒷받침하자는 정치적 합의가 있었기에 그런 부분에 대해선 가능한 조속히 이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직인선과 관련해선 "급하게 인사를 할 생각은 아니다"라며 "왜냐면 정기국회가 곧 시작되기 때문에 예산관련된 부서라든가 이런 부서들은 지금 이동시키면 적절히 대응을 못하는 문제가 있어서 빨리 해야하는 부서는 빨리하고, 정기국회가 끝나고 내년초에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곳은 유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태년 정책위의장에 대해서도 "정책위의장이 예결위를 관장하고 있는데 금년 예산 통과까지는 유임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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