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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58% "KBS 수신료 인상 반대"

찬성 14.5%에 그쳐, 정연주 사장 추진에 브레이크

KBS가 디지털방송 전환을 명분으로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다수가 수신료 인상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돼, 수신료 인상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연주 KBS사장을 당혹케 하고 있다.

1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0%는 KBS의 수신료 인상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14.5%에 그쳤다.

수신료 인상에 반대 의견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66.2%)이었으며, 그 다음 대구/경북(60.3%), 대전/충청(59.4%), 부산/경남(58.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0.1%로 가장 반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40대(61.4%), 20대(57.7%), 50대 이상(46.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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