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文대통령 힘찬 운전하도록 힘 모아달라"
부산-울산-대구-대전 거쳐 서울서 지방선거 피날레 유세
추미애 대표는 이날 저녁 중구 명동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전 세계가 우리 대한민국이 잡고 있는 운전대를 믿고 의지하고 있다"며 "평화의 운전대를 문재인 대통령이 힘차게 운전해 갈 수 있도록 여러분 내일 반드시 기호 1번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제 북미정상간의 합의가 지속적인 남북 대화로 이어지고 평화가 정착되고 종전선언이 이뤄지고 평화체제가 완결 되고 북한이 핵을 내려놓는 그 날까지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면서 가열차게 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을 일일히 열거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부산 서면 유세에선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의 자부심을 만족시켜준 대통령"이라며 "지난 1년간 이렇게 잘 해온 대통령 발목을 잡아야겠다는 견제를 해야겠다는 자유한국당, 여러분 한국당을 살리는 것이 문제가 되겠는가, 절박한 민생을 살리고 이 꺼져가는 평화의 불씨를 살려낸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게 여러분이 하실 선택이 아니겠는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구 신세계백화점 앞 유세에선 "여러분이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기다리고 믿고 표 주었던 결과 (한국당) 그들은 여러분을 배신했다. 이제 한번 선택을 바꿔달라"며 "민주당과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는 약속을 지킬 것이다. 고향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구 유세에선 이날도 민주노총 피켓 시위대가 따라붙어 현장에서 유세장소를 옮기는 촌극도 벌어졌다. 유세차로 접근을 시도하던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경찰과 민주당 선거운동원에 가로막히자 머리위로 피켓을 들어올리며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하라" "최저임금을 내놓아라 도둑놈들아"라는 구호를 외쳤다.
한편 홍영표 원내대표도 여수, 보성, 남원, 익산 등 호남을 두루 돌며 자당 기초단체장 후보들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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