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북미정상회담, 서울시장 선거에 영향 없다"
"북핵 폐기의 기나긴 과정 이제 시작"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종로구 미래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서울시장이 북한과 협상하는 사람은 아니지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가 대북특사를 뽑는 것이 아니고 먹고 사는 문제를 감당할 사람을 뽑는 선거"라며 "오늘 회담 결과와 별도로 내일 서울시장 투표에 대해선 다른 잣대와 기준으로 서울시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선 "일찍부터 말해왔지만 이것은 북핵 폐기의 기나긴 과정에서 이제 시작"이라며 "아직 정확한 합의문을 보진 못했지만 '비핵화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어떻게 제대로 북핵 폐기에 이르기까지 확실하게 담보하는가'가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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