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네이버 트렌드 검색하면 내가 항상 1등"
"국철 지하화하면 일자리 수백만개 생긴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송파구 잠실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그것을 맞춘 여론조사 하나도 없었다. 유일하게 맞춘 게 구글 트렌드다. 관심이 많으면 구글로 검색을 많이 해서 결국은 트럼프가 당선되었는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원순 시장 반대하시는데 김문수 찍으면 박원순 된다.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김문수 찍어서 사표 만들지 말고 안철수 찍어서 확실하게 안철수 당선시켜주시기 바란다"라며 몰표를 호소했다.
그는 또한 "서울시 연구조사 결과를 보면 경부선만 지하로 들어가도 새로운 일자리 30만 개, 부가가치 40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며 "그러면 훨씬 더 넓은 서울 전역에 걸쳐서 그 일을 한다면 일자리 수백만 개, 부가가치 수백조 원을 우리 서울시민들이 골고루 나눌 수 있다. 가슴 뛰지 않는가"라며 거듭 자신의 서울개벽 프로젝트 홍보에 열을 올렸다.
앞서 그는 광진구 건대입구역 앞 유세에서 "미세먼지를 없애는 가장 확실한 것이 숲인데 산림청 자료를 보니까 숲 1헥타르가 있으면 일 년에 미세먼지 168㎏을 없앤다고 한다"며 "그런데 만약 제 ‘서울개벽 프로젝트’로 숲이 200만 평방미터 생기면 서울에 있는 미세먼지 30%가 사라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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