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9년간 경제 살려놨더니 지금 들어먹고 있는 중"
"대한민국 경제 살릴 생각은 안하고 북한경제 살린다고 난리"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행한 조은희 한국당 서초구청장 지원유세에서 "나는 지난 1년 전부터 제일 걱정스러웠던 것이 이 나라 살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나라 70년 동안 이룩한 그 업적이 불과 3,4년 만에 빈털터리가 될 지도 모른다. 그럴 수도 있다"며 "지금 이 나라 국가부채가 1,550조이다. 문재인 정부가 끝나면 2,000조가 넘어간다. 전 국민이 전부 빚더미에 올라선다. 나라를 5년 동안 들어먹고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한 "지난 1년 동안 내 살림이 좋아졌냐, 살기가 더 좋아졌냐, 세금이 줄었냐, 물가가 안정됐냐, 내 자식이 취직이 잘 됐냐, 장사가 잘 되냐"고 반문한 뒤, "아무것도 되는 게 없다. 나라 전체가 아무것도 되는 게 없는데 대통령은 김정은한테 목숨 걸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는 살릴 생각은 안하고 북한 경제 살린다고 지금 난리"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그래서 민심이 6월 13일 작동하리라 본다. 민심이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본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베네수엘라로 간다"며 한국당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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