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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내가 서울시장 돼야 강남북 격차 해소"

선거운동 2일차는 강북 표심 확보에 전력투구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일 강북을 찾아 "앞으로 우리가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그리고 강남북 격차를 해소하는 그런 10년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도봉구 쌍문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강남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저 박원순과 우리 이동진 도봉구청장 후보를 당선시켜주겠는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앞으로 저는 서울의 (경의)중앙역을 제대로 만들어서 우리 중, 고등학생들이 기차를 타고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지나서 앞으로 베를린이나 프랑스 파리까지 수학여행 갈 수 있는 그런 날을 꿈꾸고 있다"면서 "만약에 그렇게 되면 이 도봉이라는 곳은 과거에는 변두리에 불과했을지 모르지만 통일로 가는 길에는 여기가 전진기지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도봉은 관문도시기 때문에 이 지역에 서울시의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금까지 있었던 강남과 강북의 격차가 완전히, 완전히는 좀 과장된 얘기고, 상당한 정도로 해소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언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공식선거운동 2일차 첫 일정으로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사회복지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사회복지인력 처우개선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서비스 전면 확대 ▲민간어린이집 차액 보육료 전액 부담 등 사회복지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관련해선 "복지시장, 사회복지사의 시장이라는 말을 끝까지 듣고싶다"며 "장기근속 휴가제, 휴식 보장, 복지포인트 제공, 연수제도 등도 각별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후에는 도봉구로 이동해 창동 환승주차장에 세워진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을 방문한 후 도봉구에서 유세를 한 데 이어 강북구 문익환 통일의 집 개관식에 참석하고, 강북종합시장 입구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 후보와 함께 유세를 하는 등 강북 표심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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