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막으면 밀고가고 발목 잡으면 뒷발질하겠다"
"발목 잡는 한국당에 철퇴 내려야"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수원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와의 합동유세에서 "정치인은 국민의 도구에 불과하다. 우아하다는 소리 듣기 위해 상대방이 반대하면 포기해야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남에서 이재명이 열심히 일했더니 다수 야당이 발목을 잡았다. 부결, 삭감을 밥 먹듯이 했다. 시민이 반대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라며 "그래서 부결하면 저 시의원이 부결했다 페이스북에 알려서 시민들이 전화하게 했다. 무상교복 8번 부결된 다음 9번만에 통과됐다"며 거듭 자신의 돌파력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에 대해 "분단 대결을 통해 남북이 갈라진 이 고통 속에서 혜택을 얻던 자들이 평화가 오니까 불안해하고 위장쇼라고 운운한다"며 "새로운 길, 동북아 평화공동체, 한반도에 새로운 길을 열리고 있는데 발목 잡는 그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 철퇴를 내려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추미애 대표도 격려사를 통해 "2017년 5월 우리는 촛불의 힘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 냈다. 이제 2018년 6월 경기도민 한 분 한 분이 도지사가 되는 그런 경기도를 만들어내자"며 "이재명 후보는 약속을 철칙으로 여긴다. 그가 한 약속은 문재인 대통령이 뒷받침하고 민주당이 집권당으로서 뒷받침하겠다"며 지원사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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