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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코파 이탈리아컵 3연패 신기록 도전

AS로마와 3년 연속 결승서 맞대결

지난 2005-2006 시즌 세리에A 우승에 이어 지난달 23일(한국시간) AC시에나전 승리로 일찌감치 2006-2007 시즌 우승을 확정지어, 세리에A 2연패에 성공한 인터밀란이 코파 이탈리아컵 3연패 신기록에 도전한다.

인터밀란은 라이벌 AS로마와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2006-2007 코파 이탈리아컵 결승전을 치르게 되는데 1차전은 10일 AS로마의 홈구장인 스타디오 올림피코 경기장에서 벌어지고 2차전은 오는 18일 인터밀란의 홈구장인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터밀란은 지난 2005년 부터 3년 연속으로 AS로마와 결승전서 만나 2005년엔 2연승, 2006년엔 1승1무의 성적으로 2년 연속 승리를 거두며 이 대회 2연패를 차지한바 있다. 만약 인터밀란이 올시즌 결승전에서도 AS로마를 물리치고 코파 이탈리아컵을 차지하게 된다면 세리에A 2연패에 이어 시즌 2관왕 달성은 물론 코파 이탈리아배 사상 첫 3년 연속 우승팀으로 기록된다.

인터밀란의 로베르토 만시니 감독은 코파 이탈리아컵 대회와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 대회에 선수로서 6회, 감독으로서 4회, 총 10회의 우승을 경력을 지니고 있다. 만시니 감독으로서는 이번 결승전이 통산 11번째 우승 도전이다.

한편 AS로마는 이번 결승전이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8강전 1-7 참패의 충격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올시즌 이탈리아 무대 무관(無冠)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로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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