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리얼미터>, 응답률 5% 안되는 여론조사 의도 뭐냐"
김동철 "사실상 특검 수용 여론이 더 높은 것"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응답률 4.8%에 전국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댓글여론 조작사건에 대한 또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어느 국민이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를 믿겠는가"라고 질타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특검 반대가 52%, 찬성이 38%면 사실상 특검 수용 여론이 더 높은 것"이라며 "왜냐면 이 정부 들어서자마자 전 부처를 상대로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건을 보내가지고 각 부처에서 전부 적폐청산위원회를 만들어서 적폐청산을 아주 범정부적으로 했지 않나.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이나 자기 신원이 노출될 게 뻔한 기업인이나 이런 분들이 여론조사에 응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70%인데 특검 수용반대가 52%에 불과하다면, 사건 전모가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그 정도라면 특검을 하는 게 맞다"며 "여론조사 수치로 보더라도 그렇다"며 특검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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