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GM 국정조사, GM에 한국 철수 명분 줄 것"
"한국당 의원의 검찰 소환 회피하기 위한 방탄국회 노린 거냐"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선 실사진행, 후 협상착수’가 예정된 상황에서 국회가 한창 문제를 풀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사람들을 부르자는 것은 ‘시험문제를 풀어야 될 학생을 불러다가 잘잘못을 따지겠다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더구나 민주평화당에서도 국정조사에 반대하고 있고, 전북 지역에서조차 반대하는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한국GM을 핑계로 3월 임시회를 열자는 것은 정치공세와 정쟁용 국회로 전락시킬 수 있고, 개점휴업 국회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며 "더구나 자기당 소속 의원들의 검찰 소환을 회피하기 위한 방탄국회 논란을 만들기 마련"이라며 방탄국회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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