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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국민개헌 무산에 당론 모으는 것 같아"

"30년만에 찾아온 천재일우 기회 놓칠 가능성 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내각제인지 이원집정부제인지 자유한국당의 입장은 과연 무엇인지 분명히 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에 대해 "입으로는 추진한다고 하면서 실제 행동은 개헌 당론 마련을 차일피일 미루며 국민개헌 무산에 당론을 모으는 것 같아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정말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다. 특히 개헌국민투표 시기가 당초 5당이 모두 동의한 지방선거보다 늦춰지면 개헌추진 동력이 약화될 우려가 매우 크다”며 “30년 만에 찾아온 천재일우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헌법자문위가 개헌안을 발표하는 시점 이전에 국회 차원의 개헌안을 국민들께 보고 드려야 할 것”이라며 “만일 그렇지 못하면 국민들은 국회 내 개헌논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기에 일분일초가 다급하다”고 덧붙였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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