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 불참했다면 '강원도 동계올림픽' 됐을 것"
"펜스 부통령 발언도 강온전략"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강원도 동계올림픽으로 전락하지 않았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혹자는 북한이 홍보한다지만 북한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가서 아무리 단속한다 하더라도 뭐라고 할까요?"라며 "북한에도 약 500만개의 핸드폰, 약 400여개의 장마당이 있습니다. 정보가 흐릅니다. 이것이 개혁개방입니다"라며 거꾸로 북한에 남한이 홍보되는 효과가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미 갈등설에 대해서도 "정부가 미국과 협의없이 이런 일이 가능하겠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팬스 부통령 발언도 강온전략입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차분하게 맞이하고 오신 손님에 대한 대접에 소홀하면 안된다 생각합니다"라며 "남북관계는 북측의 눈높이로도, 남측의 눈높이로도 바라봐선 안됩니다. 민족의 눈높이, 사랑의 눈높이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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