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文정부, 한중회담 하려 대충 봉합했나"
"中 경제제재 손실만 수십조인데 대중 10조원 투자설이라니"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동안 중국의 직·간접적인 보복과 제재로 우리가 입은 경제손실과 우리 국민이 입은 자존심의 상처는 매우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최소한의 방어를 위한 안보 주권적 사항을 타협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며 "향후 언제든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바, 그때 정부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 동안 중국 측이 한국에 가한 금한령과 각종 경제제재로 한국이 입은 경제적 손실만 십 수조원에 이른다고 하는데, 재발 방지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흘러나오는 10조원 대중(對中) 투자설을 반가운 눈길로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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