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주당, '사드 반대' 춤추던 의원들 징계하라"
"이렇게 결정될 걸 갖고 민주당 왜 그렇게 난리 쳤나"
정태옥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방부가 성주에 사드 나머지 4기가 추가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화살을 더불어민주당으로 돌려 "이렇게 쉽게 결정될 것을 가지고 사드배치를 막기 위해 민주당은 왜 그렇게 난리를 쳤는지, 그리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대외관계를 엉망으로 만들었는지에 대하여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며 "결국 민주당의 강경한 사드배치 반대가 정부의 오락가락한 태도를 불러일으켰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눈치를 보다가 코리아 패싱을 자초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은 옛날 광우병 소동을 일으킨데 이어 이번에는 사드 전자파에 온몸을 튀긴다고 하면서 주민 앞에서 현역의원이 춤추고 노래 불렀다"며 "그들이 춤추고 노래 부르는 동안 나라는 혼란에 빠지고 동맹은 고개를 돌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민주당은 이렇게 엄청난 국익을 손상시킨 것에 대해 관계 의원을 징계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울러 "이제까지 사드기지 주변도로를 불법점거하고 불법 시위를 일삼은 강성좌파 세력과 시위단체에 대한 응분의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사드반대 단체들의 처벌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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