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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아파트 13주 연속 하락, 거품파열 심화

버블세븐 아파트값 올들어 첫 동반하락

재건축아파트값이 13주 연속 하락하며,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값도 올 들어 처음으로 일제히 하락하는 등 아파트거품 파열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아파트 주간(4월07일~4월13일) 매매가격 변동률 조사 결과, 서울 -0.03%, 신도시 -0.03%, 경기 -0.05%로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재건축아파트는 0.29% 하락해 13주 연속 하락했다.

버블세븐 지역은 올 들어 처음으로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양천구(-0.41%), △송파구(-0.35%), △강동구(-0.34%), △서초구(-0.18%), △영등포구(-0.07%), △강남구(-0.06%)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중구(0.43%), △서대문구(0.21%), △성동구(0.20%) 등 강북지역은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양천구의 경우 목동신시가지3단지 27평형은 6천5백만원 하락한 6억5천만~7억2천만원, 신정동 목동2차우성 43평형은 2천5백만원 내린 6억5천만~8억5천만원 선이었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35평형은 13억~13억5천만원 선으로 5천만원 가량 더 떨어졌고, 신천동 장미1차 33평형은 2천5백만원 하락한 8억3천만~8억7천만원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 역시 대치동 은마 31평형은 10억~10억9천만원 선으로 2천만원 하락했고, 역삼동 성보 33평형은 1천만원 내린 8억2천만~8억8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평촌(-0.06%)과 분당(-0.05%)이 하락세를 기록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 수내동 파크타운삼익 48평형은 11억~13억원 선으로 전 주에 비해 5천만원 하락했으며, 평촌 목련선경 48평형은 2천5백만원 내린 9억5천만~10억5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도는 과천이 -0.37%로 낙폭이 다시 확대됐고 △화성(-0.12%), △수원(-0.11%), △고양(-0.10%), △안양(-0.09%), △용인, 성남시(-0.08%) 등도 하락, 값이 내리는 지역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스피드뱅크>는 “1.11대책 3개월째를 맞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거래공백이 길어지고 매물이 쌓이는 가운데 침체 징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팔려는 사람이 값을 낮춰 불러도 매수세가 끊겨 매물 적체현상을 빚는 중개업소도 점차 늘고 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8
    슨상님

    삼성전자에 달렸다
    전자가 빵꾸나면 imf친구 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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