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민주노총, 총파업할 때 아냐. 대통령 도와야"
"공무원 숫자 적어 국민들 제대로 못 모시는 것"
이 부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일자리 혁명과 사회 대개혁을 위해 힘든 길을 가고 있는 대통령을 도울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 과정에서 민주노총이 요구한 적폐 청산과 사회 대개혁을 문 대통령이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다"며 "민주노총은 새 정부가 하는 일에 반대하려는 뜻을 가진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저로서는 (총파업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파업을 촉구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민주노총에 "1년 동안" 지켜봐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 추경안과 관련해선 "6월이 다 지나갔으니 7월에라도 국회가 통과를 시켜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통과가 되더라도 지자체까지 돈이 내려가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진다"며 "바로 지금이 일자리 추경의 골든타임"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야당들의 공무원 증원 반대에 대해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일자리 가운데 공공부문의 비중이 평균 21%인데, 우리나라는 8.9%에 불과하다. 그러다 보니 정부가 국민을 제대로 못 모시는 것"이라며 "메르스 사태, 세월호 참사 등도 공무원을 적정 수준으로 확보해서 우리가 안전 시스템을 제대로 갖췄다면 예방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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