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측 "1년 전의 안철수 기사 왜 수정했나"
"언론사가 아무 이유 없이 스스로 수정했다 보기 어려워"
문재인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작년에 보도될 당시 기사 제목은 <안철수,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월급 삭감해 청년 일자리 창출하겠다>는 것이었다. 국민의당 대표였던 안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에서 청년들과 만나서 한 얘기였다”라며 보도내용을 전했다.
그는 이어 “당초 기사에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임금을 삭감, 32조9000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쓰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라며 “그러나 1년이 지난 오늘 갑자기 이 기사의 제목이 <安, “청년, 투표 안하니 지원법 저조...어느 당 찍든 투표해야”>라고 수정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 후보 측의 요구 없이 언론사가 아무 이유 없이 스스로 1년 전 기사를 고쳤다고 보긴 어렵다”라며 “안 후보는 요즘 문재인 후보의 정부 주도 일자리 창출을 ‘구시대적’이라고 맹렬히 비판하고 있다. 불과 1년 전에 정부가 공무원 임금을 깎아서라도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야한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이 들통나는 게 두려워 먼저 수정을 요구한 건 아닌지 의문”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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