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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도 'MBC 이명박 검증' 비난

"<PD수첩>, 김대업 영웅만든 정치공작의 재판"

'뉴라이트 진영'도 MBC의 '이명박 검증' 비난행렬에 가세했다.

'자유주의연대'는 21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프로그램이 김대업을 영웅으로 만들었던 2002년 정치공작의 재판으로써 검증을 빌미로 한 음해라고 규정한다"며 전 날 밤 방영된 MBC <PD수첩>을 맹비난했다.

성명은 "<PD수첩>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이 밝혀낸 사실은 전혀 없었다"며 "게다가 방송 시간의 70%를 김유찬의 증언을 직접 인용하거나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을 소개하는데 할애하였다"고 한나라당 주장과 맥을 같이했다.

성명은 "김유찬의 증언 자체도 시시각각 변해왔고, 사실과도 많은 차이를 노정한 바 있다"며 "이 같은 사람의 이야기를 그야말로 검증 없이 일방적으로 방송한 것은 특정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언론의 생명은 사실보도에 있지 의혹 부풀리기에 있지 않다"며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나열하며 인신을 공격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PD수첩>은 특정후보와 특정당에게 폭력을 행사했으며, 2002년 방식의 선거를 극복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한결같은 여망을 우롱하였다"며 "또한 <PD수첩>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언론의 사명을 부정하였으며, MBC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다"고 비난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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