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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보유세 인상은 당연"

무주택자 대부분 보유세 인상 찬성으로 추정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보유세 인상 논란에도 불구하고 보유세 인상은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집을 갖고 있는 국민이 겨우 50%를 넘는 현실을 고려할 때, 무주택 국민 대부분이 보유세 인상에 찬성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6일 SBS 러브FM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주택가격이 오른만큼 보유세 인상은 당연하다‘ 는 응답은 51.1%로 나타났다. ’무리한 조치이므로 시정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33.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북 지역 응답자들이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고(찬성 65.6%>반대 29.8%), 대구/경북(64.9%>31.0%), 전남/광주(54.8%>25.2%), 인천/경기(50.8%>30.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주택가격 인상폭이 가장 컸던 서울(45.2%>37.3%)을 비롯해 부산/경남(45.8%>41.0%)에서는 상대적으로 무리한 조치라는 의견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부정평가에 비해 긍정평가를 많이 했고, 반면 30대에서는 무리한 조치라는 의견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 조사는 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6백14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5%였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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