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김성회에게 "총리실-공직기강실이 난리 치는 걸..."
<TV조선>, 녹음파일 추가로 공개
지난 1월 현기환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 김성회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출마할 지역구를 옮기라고 종용하는 과정에 불응시 공직감찰 등을 통한 불이익을 우회적으로 압박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권력을 공천과정에 남용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TV조선>은 이날 밤 '8시 뉴스'를 통해 현기환 당시 수석과 김성회 전 의원간 녹음파일을 추가로 공개했다.
녹음 파일에 따르면 현기환 수석은 "그걸 난리를 치는 걸... 국무총리실이고 공직기강(실)이고 난리를 치는 걸 이렇게 조정해줘 가지고..."라며, 김 전 의원에 대한 징계를 자신이 막았음을 밝혔다. 실제로 김 전 의원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시절인 지난해 10월, 지인들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으로 국무조정실의 조사를 받았다.
현 수석은 이어 "전 지역엔 안 가게 하니까 국무총리실, 공직기강 이걸 좀 이렇게 해가지고 하겠다니까..."라며, 김 전 의원이 서청원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 조건으로 자신이 일을 키우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앞서 친박핵심 윤상현 의원도 김 전 의원에게 "형 안하면 사달 난다니까. 형 내가 별의별 것 다 가지고 있다니까, 형에 대해서..."라며, 여러가지 사찰 정보를 갖고 있으니 고분고분 말을 들으라고 협박한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당시 서청원 의원 지역구에 출마하려는 자신을 막기 위해 감찰기관에서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해서 힘들다고 주변에 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TV조선>은 덧붙였다.
<TV조선>은 이날 밤 '8시 뉴스'를 통해 현기환 당시 수석과 김성회 전 의원간 녹음파일을 추가로 공개했다.
녹음 파일에 따르면 현기환 수석은 "그걸 난리를 치는 걸... 국무총리실이고 공직기강(실)이고 난리를 치는 걸 이렇게 조정해줘 가지고..."라며, 김 전 의원에 대한 징계를 자신이 막았음을 밝혔다. 실제로 김 전 의원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시절인 지난해 10월, 지인들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으로 국무조정실의 조사를 받았다.
현 수석은 이어 "전 지역엔 안 가게 하니까 국무총리실, 공직기강 이걸 좀 이렇게 해가지고 하겠다니까..."라며, 김 전 의원이 서청원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 조건으로 자신이 일을 키우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앞서 친박핵심 윤상현 의원도 김 전 의원에게 "형 안하면 사달 난다니까. 형 내가 별의별 것 다 가지고 있다니까, 형에 대해서..."라며, 여러가지 사찰 정보를 갖고 있으니 고분고분 말을 들으라고 협박한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당시 서청원 의원 지역구에 출마하려는 자신을 막기 위해 감찰기관에서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해서 힘들다고 주변에 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TV조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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