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법무 "최경환 50억 수수설? 그런 사실 없다는 보고받았다"
서울중앙지검도 "사실무근"이라 부인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이 최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두고 수사 중이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김 장관은 보고를 받은 시점에 대해선 "법사위 회의가 열리기 직전에 보고를 받았다"면서 "오전 9시30분에서 10시 사이였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해당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브리핑한 것에 대해선 "그것은 보고받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시아투데이>는 이날 아침 최 의원이 신 회장으로부터 50억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고, 이에 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그룹으로부터 10원 한푼 받은 사실이 없다"며 해당매체에 대한 민형사상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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