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18분간 여야 대표 등과 환담
국회 개원연설 후 여야 대표단-국회의장단-3부 요인 등과 만나
20대 국회 개원연설차 13일 국회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마친 뒤 국회의장 접견실을 찾아 3부요인, 여야 대표 등과 18분간 동안 환담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10시 58분께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접견실로 입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박주선 심재철 국회부의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 국민의당 천정배·안철수 대표,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등과 악수를 나눴다.
또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황찬현 감사원장 등 환담회에 참석한 5부 요인들과도 인사했다.
박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국회와 더욱 많이 대화하고 소통해나갈 예정인데, 국회 여러분들께서도 앞으로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며 "이번 20대 국회는 역대 아주 최단 기간에 개원을 하게 됐다. 의장단 선출이나 또 원 구성도 원만하게 이렇게 마련이 된 것은 아마 헌정사에 좋은 선례로 앞으로도 남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해외 순방으로 많이 힘드실 텐데 그래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해외 순방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저희가 접하고 있어 감사하고 그런 성과가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고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국회가 함께 할 일이 있으면 적극 도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비공개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전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여야 3당 원내대표들에게 "이번 협상을 아주 잘해가지고 국회가 사상 초유로 빨리 개원된 것은 세 분의 능력"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우상호 원내대표가 너무 많은 양보를 했다"고 말했고, 이에 우 원내대표가 "그것은 저를 곤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웃었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서로 협력이 잘 됐다"고 거들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박 원내대표가 경륜이 있어서 이번에 이끌어서 협상이 잘됐다고 제게 극찬을 했다"며 "앞으로 우리를 좀 생각해야 할 것 같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였다. 분위기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18분 정도 진행된 환담회를 마치고 정 의장 등으로부터 배웅을 받으며 국회를 나왔다.
박 대통령은 국회 본관 정현문 앞에서 정 의장과 두 손을 잡고 목례로 인사한 뒤, 정진석 원내대표와도 웃으며 인사하고 헤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10시 58분께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접견실로 입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박주선 심재철 국회부의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 국민의당 천정배·안철수 대표,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등과 악수를 나눴다.
또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황찬현 감사원장 등 환담회에 참석한 5부 요인들과도 인사했다.
박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국회와 더욱 많이 대화하고 소통해나갈 예정인데, 국회 여러분들께서도 앞으로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며 "이번 20대 국회는 역대 아주 최단 기간에 개원을 하게 됐다. 의장단 선출이나 또 원 구성도 원만하게 이렇게 마련이 된 것은 아마 헌정사에 좋은 선례로 앞으로도 남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해외 순방으로 많이 힘드실 텐데 그래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해외 순방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저희가 접하고 있어 감사하고 그런 성과가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고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국회가 함께 할 일이 있으면 적극 도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비공개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전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여야 3당 원내대표들에게 "이번 협상을 아주 잘해가지고 국회가 사상 초유로 빨리 개원된 것은 세 분의 능력"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우상호 원내대표가 너무 많은 양보를 했다"고 말했고, 이에 우 원내대표가 "그것은 저를 곤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웃었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서로 협력이 잘 됐다"고 거들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박 원내대표가 경륜이 있어서 이번에 이끌어서 협상이 잘됐다고 제게 극찬을 했다"며 "앞으로 우리를 좀 생각해야 할 것 같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였다. 분위기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18분 정도 진행된 환담회를 마치고 정 의장 등으로부터 배웅을 받으며 국회를 나왔다.
박 대통령은 국회 본관 정현문 앞에서 정 의장과 두 손을 잡고 목례로 인사한 뒤, 정진석 원내대표와도 웃으며 인사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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