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이란-멕시코 경제외교처럼 새 시장 개척해야"
민관합동 토론회 참석해 이란-멕시코 순방효과 강조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민관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된 기존 수출구조로는 새로운 무역환경에서 뒤쳐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내수하는 기업은 내수만 생각하고 수출 기업은 수출만 생각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내수와 수출을 구별하지 말고 최고로 좋은 것을 만들면 내수, 수출할 것 없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5∼8일 연휴를 거론하며 "관광도 잘 안되고 내수도 안 되고 하지만 연휴 기간에 모든 유통업계의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없이 힘을 합쳐 협력해 수많은 중국 유커들, 일본 관광객이 찾는 큰 관광 시즌을 마련했다"며 "모든 유통업계들도 친절하고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노력했고, 문화 콘텐츠도 좋은 것을 개발해 치맥 파티, 삼계탕 파티도 하고 말춤 파티도 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민간과 정부가 하나되는 팀코리아, 적극적 해외진출로 경제도약을 견인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경제 5단체장과 이란 및 멕시코 경제사절단 기업 대표, 관계 부처 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이날 토론회에 대해 "이달 초와 지난달 초 각각 이뤄진 박 대통령의 이란 및 멕시코 방문의 경제외교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시키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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