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격앙 "조원진, '대통령 대구 선물보따리' 실체 밝혀라"
부산 재계와 시민단체들 반발, "조원진, 후보직 사퇴하라"
부산 재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31일 친박핵심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의 "대통령 대구 선물보따리" 발언과 관련, 남부권 신공항을 대구가 미는 밀양에 유치하려는 게 아니냐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상공회의소, 부산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덕 신공항 추진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조원진 의원 발언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긴급 성명을 통해 "조 의원이 29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남부권 신공항 등을 언급하면서 '박 대통령 임기가 2년 남았다. 대구에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발언한 배경과 의도가 의심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운동본부는 "영남권 5개 시·도는 정부의 신공항 입지 선정에 어떠한 형태로든 개입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면서 "그럼에도, 총선을 앞두고 소위 친박 실세라는 새누리당 원내 수석 부대표이자 대구지역 현역의원이 대통령 이름을 빌려 공개적으로 신공항 입지와 관련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선물 보따리 운운한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운동본부는 "조 의원은 발언의 실체를 사실에 근거해서 밝혀야 한다"라며 "신공항 건설과 관련된 발언이라며 공정성을 현저히 저해한 만큼 총선후보에서 즉각 사퇴하라"며 후보직 사퇴까지 촉구했다.
부산상공회의소, 부산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덕 신공항 추진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조원진 의원 발언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긴급 성명을 통해 "조 의원이 29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남부권 신공항 등을 언급하면서 '박 대통령 임기가 2년 남았다. 대구에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발언한 배경과 의도가 의심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운동본부는 "영남권 5개 시·도는 정부의 신공항 입지 선정에 어떠한 형태로든 개입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면서 "그럼에도, 총선을 앞두고 소위 친박 실세라는 새누리당 원내 수석 부대표이자 대구지역 현역의원이 대통령 이름을 빌려 공개적으로 신공항 입지와 관련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선물 보따리 운운한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운동본부는 "조 의원은 발언의 실체를 사실에 근거해서 밝혀야 한다"라며 "신공항 건설과 관련된 발언이라며 공정성을 현저히 저해한 만큼 총선후보에서 즉각 사퇴하라"며 후보직 사퇴까지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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