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부산 사하갑도 새누리-더민주 '초접전'
새누리 김척수 34.5%, 더민주 최인호 31.1%
31일 <국제신문>에 따르면, 26~27일 이틀간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격전지로 분류하는 부산 5개 선거구 거주 유권자 각 500명씩을 대상으로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사하갑의 경우 새누리당 김척수 후보 34.5%,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 31.1%로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앞서 <부산일보> 여론조사에서 더민주 전재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던 것으로 조사됐던 북·강서갑의 경우 <국제신문>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 39.3%, 더민주 전재수 후보 26.4%로 박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격차는 지난해 12월 조사(12월21~24일) 23.6%포인트에서 12.9%포인트로 대폭 줄었다.
남을 지지율은 새누리당 서용교 후보 37.4%, 더민주 박재호 후보 19.0%로 집계됐다.
부산진갑은 새누리당 나성린 후보 42.4%, 더민주 김영춘 후보 25.2%로 조사됐다.
사상에선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30.1%로, 더민주 배재정 후보(17.3%),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17.1%)를 앞섰다.
송미진 <리서치앤리서치> 팀장은 "지난번 여론조사와 비교해 부산에서 새누리당의 초강세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며 "야권은 아직 반전 기회가 있고, 새누리당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 면접원의 유선전화 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응답률은 부산진갑 10.8%, 남을 13.8%, 북·강서갑 12.8%, 사하갑 11.9%, 사상 14.2%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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